고장 원인 분석 및 A/S 센터 방문 |
2015년 6월 28일에 Lenovo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했었던 Thinkpad10 과 docking Keyboard가 도착하여
잘 사용하였었다. 그러다 작년 봄쯤 어느날 갑자기 keyboard가 인식을 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17년도에 Thinkpad 10을 커버가 분리될 정도로 쌔게 떨어뜨린적이 있었는데
그 때문에 발생한 문제인지 모르겠다.
태블릿이 고장났던 작년 그 당시 레노버 부천A/S 센터에 찾아가서 수리를 요청하였지만 국내에 몇 없는
모델이어서 그런지 keyboard 여분이 없어 테스트를 할 수 없는 상태이며, 태블릿의 고장인지 도킹
키보드의 고장인지 판단을 할 수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만약 확인을 하려면 키보드를 하나 더 구매를 해서 확인을 해보는 방법 밖에 없다고 하는데 당시에 급하게
노트북이 필요한 상태여서 키보드를 구매 및 기다릴 시간이 없었고 다른 노트북을 구해서 사용하다 보니
Thinkpad 10은 결국 집안 구석에 박혀 잊혀지게 되었다.
최근들어 점차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인지 이녀석이 눈에 밟혔고 무엇이 고장인지 확인을 해보고자 시도 하였다.
첫번째로 태블릿의 키보드 인식여부는 어떻게 확인해야할지 감이 안와서 넘어가고 도킹 키보드부터 고장유무를
확인해보기로 하였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다 찾은 블로그에서 (https://juliocho.tistory.com/1) 사진은 엑박 상태이긴하지만 내용을 보면
도킹키보드 또한 일반적인 USB 유선 키보드와 동일한 회로를 기반으로 할 것이라는 글을 보게 되었고 과감하게
키보드를 분해하였다.
해결책 |
우선 키보드의 밑면 사진은 위와 같은데 고무로된 패킹들을 뜯어내면 8개의 나사가 나오게 된다. 이 나사들을
다 풀어내고 집에 굴러다니는 기타 피크를 이용하여 뚜껑을 오픈하면
위와 같은 상태가 되게 된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겠지만 생각보다 잘 분해가 안되서 애먹었는데 알고보니
양면테이프로 키보드 부분과 알루미늄판 부분이 붙어있었다.
분해 후에 도킹 단자의 핀맵을 확인하기 위해 회로를 살펴보았다.
사진에서도 대략 볼 수 있듯이 카파로 깔려있는부분이 전원일 것이라고 대략적인 짐작을 할 수 있으며 남은
핀들이 Data+, Data- 일거라고 유추를 할 수 있었다.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키보드의 기능을 관장할 것으로 추측되는 IC의 데이터 시트를 찾아서 Vcc와 Gnd 핀을 찾았고
위와 같이 USB pogo pin에 USB 케이블을 납땜 하였다.
솔직히 Data+ , Data- 핀은 순서를 잘 몰라도 전원만 잘 들어간다면 키보드가 고장날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
하였다. 그래서 Data+ , Data-는 어짜피 확률은 반이니까 납땜을 해보고 안되면 돌려서 해봐야겠다.
그것도 안되면 키보드가 고장이겠지라고 편안하게 생각하고 진행하였는데 한번에 성공하였다.
인식이나 모든 키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함을 확인하고 케이블이 외부로 나올 수 있도록 드릴로 구멍을
뚫고 역순으로 다시 결합하였다.
결론 |
영상을 보면 키보드가 처음엔 먹통이고 태블릿의 USB 단자에 도킹키보드에서 유선으로 뽑은 USB 연장선을
연결해주니 동작하는 것을 볼 수있다.
위의 사진의 단자의 핀맵은 GND GND Data- Data+ VCC 순서이며 사진으로 남기진 않았지만 내 Thinkpad 10
의 GND VCC 단자의 전원을 Multi Meter로 찍어보니 처음엔 4.5V정도 찍히고 점점 전압이 드랍되며 2.5V이하
로 떨어졌다. 정전압을 유지해주지 못하는 것을 보니 태블릿의 내부 전원 회로쪽에 데미지를 먹은 것으로
판단 된다.
결론! 도킹 키보드를 하나 더 구매해 볼 필요는 없고, 태블릿의 내부 전원 회로가 고장인 것 으로 보이니
나중에 A/S 센터 한번 더 방문 해야겠다. ㅜㅜ 아니 A/S 센터면 이정도는 확인 해 줄 수 있는거 아닌가...
아 마지막으로 영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도킹 키보드에 터치 마우스 패드도 잘 동작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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